PD 충전기 구매 요령

최근 씽크패드 X1 카본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최고의 실용적인 악세사리를 갖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기본 레노버 충전기는 돼지코 콘센트를 연결해야하는 못생긴 충전기였다.

차가 없는 뚜벅이 인생이라 가방이 항상 가볍기를 원한다. 그래서 갤럭시 충전도 할 수 있고,  usb  포트 및 C 타입 포트가 여유가 있어서 동시에 아이패드, 노트북, 핸드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에 PD 충전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저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나름 아래의 4가지 정도로 구매 기준을 정했다.

PD 충전기 구매요령

1. 접지 가능한 PD 충전기 일 것

2. 중국식 220V 돼지코가 아닌 한국 돼지코에 맞아서 젠더가 필요없는 제품 구매할 것

3. 단독 출력이 최대 65w 이상인 것을 구매할 것

PD 충전기를 구매였다면 사실 반쪽짜리 악세사리다. 만약 집에 원래 있는 케이블로 충전을 한다면 기본적으로 10W 이하의 케이블이 대부분임으로 고속충전이 불가능하다. 더욱이 지금의 시대에서는 충전은 기본이고 훨씬 바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4K 화면 출력도 할 수 있는 케이블이 있다.

케이블 구매 요령

1. 5A (혹은 100W) 표기된 제품

2. 전송속도가 10Gbps 표기된 제품

3. E-Marker 인증된 제품

4. Display Alt Mode가 가능한 제품 (HDMI같이 디스플레이 입출력이 가능한 Mode)

-> 제품 설명에 따로 없으면 지원 안합니다. 반드시 제품설명에 표기된 제품을 구매합니다.

한국 쇼핑몰을 이용하면 PD 충전기는 4만원 케이블은 2만원정도에 구매가능하다. 물론 알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사용 후기

위의 기준을 적용한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하면서 나의 백팩이 디지털 노마드를 지향하는 라이프로써 아주 적당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충전이 고속으로 되면서 동시에 포트가 다른 아이패드도 기본 번들 충전기를 들고 다닐필요없이 가볍게 라이트닝 케이블만 들고 다니고, 최신 모니터가 있다면 4k 화면 출력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다.

더욱이 데이터 전송속도 10Gbps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느껴지는 속도차이는 꽤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반드시 접지 가능한 PD 충전기를 구매하세요! 충전시 노트북의 팜레스트나 상판의 살짝 찌릿찌릿한 느낌은 사용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