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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의 수동변속기 2022년 8월 1일 기준으로 스파크 수동 모델은 모두 단종되었기 때문에 이제 한국에서 수동 신차 모델은 벨로스터 n, 아반떼n, 쌍용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만이 남게 되었다. 특이하게 스파크 수동은 최고등급 트림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goodbye 쉐비 스파크~ '남자는 1종이지'를 외치며 면허증을 자랑하던 친구들을 보면서 "누가 수동을 몬다고... 자랑할게 없어서 수동 면허증을 자랑하나?" 이런 생각으로 나는 2종 보통 면허를 옛날에 취득하게 되었다. 수동 면허증도 없이 덜컥 수동 차량을 계약하고 내가 운전할 수 없어서 집까지 탁송을 맞기고, 시뮬레이터로 수동 운전 학원을 다니면서 나는 세상 쓸데없는 열정과 자격증을 위해서 1주일의 시간을 보냈다. 학원을 다니려고 보니 내가 면허학원에 다닐..
한국 경차는 수동변속기 추천 경차: 輕車가벼운 자동차 가볍다는 것은 중량, 옵션, 유지비 등 전체적인 사양과 유지비가 낮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변속기 경차는 운전성과 중량 유지비 측면에서 경차와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가지고 있다. 경차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에 전혀 투자 및 기술 개발을 잘하지 않는 제조사들로 인하여 아직도 4단 미션과 CVT(무단변속기) 임에도 연비가 잘 나오지 않는 차들이 판매되고 있다. 경차 자동변속기의 아쉬운 점 필자는 자트코의 4단 미션이 탑재된 올뉴마티즈를 2만 킬로 운행하면서 아래와 같은 아쉬움을 느꼈다. *2단과 3단 사이의 너무 긴 기어비 신호 대기 후 교통 흐름에 맞추기 위해 엑셀링을 하게 되면 2단에서 3단으로 변속되는 포인트가 너무 늦어져 과도한 엔진 rpm을 사용하고 이로 인..
[저탄소 생활 실험]_접이식 자전거 유럽의 엄청난 더위와 가뭄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또 지구 환경에 대한 걱정과 위기감이 올라왔다. 인간이 만든 친환경적인 이동수단 자전거 그중에서도 2000만 인구가 경기도에 모여 살고, 세계적 수준의 대중교통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접이식 자전거를 이야기한다. bmx 스타일, 하이브리드 자전거, 일체형 미니벨로, 로드 바이크, mtb 등의 다양한 자전거를 타보았지만 도심 생활과 자전거를 들고 일상의 도로를 벗어나 가볍게 차에 싣고 여행도 갈 수 있는 접이식 자전거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에 차와 연계하여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경우 어플 연비 기록에 의하면 평소보다 주유를 20% 이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돌아다니고 싶어 하는 욕구를 자전거 주행으로 채워지면서 평..
[Viet Nam 여행기 1]_지나가던 스쿠터 아저씨 정말 갑작스럽게 베트남을 가게 되었다. 태국 여행 이후로 동남아 지역에 호감이 생겼는데, 지인의 초대도 있었고 겸사겸사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아주 빨리 비행기 티켓을 샀다. 호찌민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명소를 관광하는 나는 6日에 아무런 생각 없이 호찌민 1군 시내를 걷고 있었다. 좀 걷다가 아무 카페 들어가서 커피와 기본 제공되는 재스민 냉차를 마시면서 멍하니 있기를 반복했다. 다시 나와서 걸으며 비엣남 바이브를 느끼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왔다. 자기가 2시간 동안 2만원 정도 내면 스쿠터 뒤에 태우고 호찌민 시티 관광을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자기와 함께 찍은 수많은 관광객의 사진과 자필 편지를 보여주면서 나를 설득했다. 평소 무계획으로 살아가는 나는 이러한 주변의..
올뉴마티즈 세번째 이야기 [혜택편] FF타입에 짧은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 공차중량(800kg)의 구조로 스포츠 주행에 최적 구조의 올 뉴 마티즈의 경제성을 소개한다. ❤️ 14km/h 평균 연비 도심 주행 11km/h 고속 주행 20km/h 지난 315日 동안의 스무스리'의 평균 연비 14km/h 사용 중인 차량 관리 어플 '마이클'의 8000여 명의 평균 연비는 14.98km/h이다. 수동 차량은 평균 연비가 17km/h로 조사되며, 고속주행 시 25km/h까지 높아진다. 참 여러가지로 경차에서 수동 변속기는 궁합과 효율이 좋다. 🧡 30만원 유류세 환급 국세청에서 올해 2022 코로나로 인하여 환급액을 1년에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렸다. 아주 반가운 소식!! 여기에 경차카드를 아래의 현대 경차 전용카드로 이용 시에는 전월 ..
짝퉁 다이슨 청소기와 갈대빗자루 Dieter Rams는 모든 디자인을 '안에서 밖으로'를 말하는데 여기서 안은 자기의 경험, 직관일 것이고 밖은 외부의 시선, 유행이지 않을까 싶다. Peter Schreyer는 전통적인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개성있게 풀어내는 것을 강조한다. 복층 다락방에서 가죽공예를 하면서 이런 디자인 대가들의 생각을 내 손끝에 만들려고 한다. 그러는 와중에 요즘 나의 가장 큰 문제의식은 현대의 공예와 디자인의 양식들이 유럽 아니면 미국 일본의 정체성이 많아서 한반도의 토착적인 디자인이 현대인들의 물건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뭔가 인사동의 기념품적인 물건이 아닌, 아주 모던하면서 실용적인 느낌의 우리의 것! 그것을 느끼러 스무스리는 '서울공예박물관'에 갔다. 박물관 구경을 다하고 기념품 샵에서 한국적 영감을 갖춘 스카프..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오른쪽 팔에는 큰 상처가 있다. 7살 때, 가파른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넘어져 팔이 부러졌고 수술 후유증으로 팔을 절단해야 하는 위기를 겪었다가 잘 회복하였다. 그 뒤로 우리 집에서 자전거를 금기어처럼 사용하면서 자전거를 못 타게 했다. 갈빗집을 운영하시느라 바빴던 부모님에 외동이었던 나는 혼자 자전거를 타며 자전거를 친구 삼아 잘도 여기저기 다녔다. 그렇게 자전거의 재미를 잃고 살다가, 매일 같이 운동 중독자처럼 웨이트를 즐겨했던 나는 어는 순간 현타가 왔다. 땀을 흘리며 가빠지는 호흡에 즐겼던 운동의 느낌은 사라지고, 거울 속에 비친 나의 특정부위에 크기와 가루를 먹고 빨리 몸이 켜졌으면 하는 효율만을 자꾸 머릿속에 강박증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유튜브나 주변에 웨이트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노브랜드 버거 아침에 라면을 먹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수원 시내에 나갔다. 눈에 들어온 노브랜드 버거 자연스럽게 햄버거를 시켰고, 다른 햄버거 가게처럼 어린 직원분들이 서로 즐겁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린 남녀들이 하하 호호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누군가가 보기에는 일에 열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것이나, 항상 내가 햄버거 가게에 쉽고 간편하고 맛있게 먹는 햄버거 외에도 내가 평소에 즐기는 것은 직원분들의 생기있는 분위기이다. 내가 조금 진지한 분야에 종사하는 영향도 있지만, 무엇이 그리도 진지하고 엄중한 지 수많은 아저씨들이 미간을 마구 찌푸린 채 회의하는 일상에서 이렇게 편하고 톡톡 튀는 분위기는 햄버거라는 음식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심심하고 공간을 차지하는 기둥에는 엔디 워홀 같은 위트 넘치는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