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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고 앙드레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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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을 좋아하면서 알게된 사실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의상은 앙드레 김 선생님 작품이라는 것

고 앙드레김 작품

 

고 앙드레김 작품

 

그가 입어서 그런지 더욱 신비하고 판타스틱한 느낌

 

고 앙드레김 선생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옷.

그것은 어머니가 힘든 환경속에서도 흰옷을 입으셨고, 아들에게 헌신적 사랑을 배푸신 어머님의 그리움이라고..

 

소박한 식사를 자주 하셨다고~

1935년 8월 24일 태어나셨는데 

조선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하얗게~

 

진짜 이래서 '백의 민족'이구나

특이하고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한 그의 평소 의상이였는데

Wilhelm Burger가 조선사람들을 찍은 사진을 보자면 앙드레김 선생님 의상이야말로 한국식 클래식이다.

조거 팬츠 오진다. 벌룬 팬츠 오진다. 배정남씨 보고있나?

선생님은 한국 전통을 너무나 사랑하셨고

특히 신라시대 유물에서 많은 영감을 얻으셨다고 한다

 

천마도

 

패턴 보소1

 

패턴 보소2

패션쇼에 오르는 모든 옷감과 자재는 Made In KOREA만 쓰셨다는...

아마 옷의 질감에서 한국적인 느낌을 원하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앙드레 김 선생님 작품중 단연코 최고는

'칠겹옷'

 

실제 쇼에서는 한 벌 한 벌 옷을 벗으면서 다른 색상과 패턴을 느낄 수 있다.

한국 여인의 한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잠깐, 한국의 대표 정서가 '한'이라고들 하는데 

그거 내가 볼땐 다 남자들이 여자 힘들게 해서 생긴 정서다.

앙드레김 추모 패션쇼에서 '칠겹옷'

 

사회적으로 디자인이 필요한 곳곳에 참여하셨다.

공군 마후라도! 역시 국뽕이셔

마이클 잭슨이 전속 디자이너로 와달라고 하니깐, 자신은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로 당신에게 소속될 수 없다고 거절한 일화가 있다.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마후라 

 

용인외고 교복도 디자인 하셨다.

꽃보다 남자 느낌 쏴악~

 

용인외고 교복

이수근의 고음불가 의상도 앙드레김 선생님

고음불가 의상

 

세금도 정말 잘 내셨다. 그 흔한 절세도 안하신거 같다.

"세금은 국가 운영에 정말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피하거나 내지 않는 것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한다."

 2005년 모범 납세자 인터뷰 

 

2005년 모범 납세자 상 표창

 

앙드레김 패션쇼에 당대 탑 배우와 탑 스포츠 선수가 서는 이유는 옷을 작품으로 보셨고

스포츠 선수의 에너제릭하고 화이팅 넘치는 느낌을 패션 모델이 표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셨다.

JYP가 이 사진을 좋아합니다

작업실에 가지고 계셨던 시계와 개인 보관품들

저 시계 진짜 엘레강스하고 퐌타스틱하고 고고하면서 섹시하다.

고 앙드레김 선생님의 아들 김중도씨

영어 발음도 일부러 미국식으로 하지 않는 것은 

각 민족이 갖는 발음 고유성을 가지면서

한국식 영어를 표현하시려고 했다는

 

참 엘라강스 하시다.

 

선생님의 철학이 이렇게 시간이 지나 2019년 저에게도 흐르네요.

감사합니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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